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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숨고르기 끝났나…5주 만에 상승폭 확대
요약 : 10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0.11% 오르며 3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4주간의 상승 폭 둔화 흐름이 끝났다. 한국부동산원은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위축되었으나, 일부 재건축과 신축 단지에서 신고가 거래가 발생해 상승 폭이 소폭 확대되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가 0.27%로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서초구, 용산구, 마포구 등도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국적으로도 매매가격 상승 폭이 커졌지만, 세종 등 일부 지방 지역은 하락세를 보였다. 전셋값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서울은 74주 연속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
서울 전세사기 최다 지역은 관악, 강서, 금천 순
요약 : 서울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관악구로, 이달까지 총 1334가구가 피해주택으로 인정되었다. 강서구가 1118가구로 그 뒤를 이었으며, 금천구, 동작구, 구로구 등에서도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 특히 강서구는 '빌라왕'으로 알려진 김모 씨가 무자본 갭투기 방식으로 주택을 매입하며 피해를 유발한 지역이다. 서울 외에서는 경기도와 인천이 피해가 컸으며, 인천 미추홀구에서 1881가구의 피해가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연희 의원은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했다.
명동 상권 공실률 6%대 '활기'…가로수길은 40% '울상'
요약 : 2023년 2분기 서울 6대 가두 상권의 평균 공실률은 18.3%로,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공실률이 14.5%에서 6.8%로 크게 하락했으며, 명동에서 신규 매장이 가장 많이 생겼다. 반면 강남권의 가로수길과 청담 상권은 공실률이 증가했는데, 이는 유동 인구가 다른 지역으로 분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명동의 낮은 공실률은 호텔 밀집 지역으로서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 덕분으로, 패션·뷰티 브랜드의 인기가 주요 요인이다. 한편,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매출은 회복했지만,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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