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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아도 빚 못 갚는다"...부채 '고위험' 가구 39만 육박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203592

요약 :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보유 자산으로도 빚을 갚지 못할 정도로 상환 능력이 취약한 고위험 가구는 38만 6,000가구로, 전체 금융 부채 보유 가구의 3.2%를 차지한다. 고위험 가구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초과와 자산대비부채비율(DTA) 100% 초과 조건을 동시에 만족하는 가구로, 이들이 보유한 금융부채는 72조 3,000억 원에 달한다. 고위험 가구 비율은 전년(3.5%)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장기 평균(3.1%)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한국은행은 특히 지방의 경우 주택가격 하락 시 자산 감소로 고위험 가구가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4년 말 기준 지방과 수도권의 고위험 가구 비중은 각각 5.6%, 4.0%로 추정되며, 지역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연립·다세대 월세비중 처음으로 50% 돌파…전세 줄고 월세 6년째 증가"[집슐랭]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67063

요약 :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시장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월세 거래 비중이 전체 전월세 거래의 절반을 넘는 54.4%를 기록하며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뚜렷해졌다. 전세 거래는 6만2,657건으로 전년 대비 12.4% 감소한 반면, 월세 거래는 7만4,658건으로 12.4% 증가했고, 특히 준전세 거래는 45.2% 급증했다. 이는 전세 사기 우려와 보증금 회수 불안 등으로 전세 수요가 월세로 이동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전월세전환율은 5.6%로 세입자들의 월세 부담이 큰 상황이며, 전세가율은 강서구(74.3%) 등 일부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매매 시장은 거래량과 금액이 각각 20.6%, 22.8% 증가하며 3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고, 광진구가 거래 증가율과 회전율 모두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무조건 복덩이 된다'…토허제 폭탄에 재개발 빌라로 우르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11907

요약 : 서울 강남3구와 용산구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해당 지역 내 아파트 매매가 어려워지자, 규제를 피해갈 수 있는 재개발 빌라와 주택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용산 한남뉴타운 내 한남4·5구역은 실거주 의무 없이 수년 내 아파트로 전환 가능한 점에서 주목받으며, 일부 매물은 수억 원씩 호가가 뛰었다. 서초구 방배동 재건축 지역인 방배13·14구역도 실거주 의무가 없고 착공 전까지 거래가 가능한 점에서 매수 문의가 급증했으며, 호가가 3~4억 원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토지거래허가제가 오히려 ‘향후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이라는 신호로 작용해, 규제를 피해 재개발·재건축 지역에 대한 풍선효과가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자금 여력이 필요한 투자처인 만큼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으며, 조합원 지위 승계가 가능한 매물도 품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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