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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짓는데 1조, 새 단장에 3조?···배보다 배꼽이 큰 인천공항 리모델링
요약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01년 개항한 제1여객터미널을 2027년부터 2033년까지 전면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외장과 지붕, 골조를 제외한 건축·기계·전기·통신·수하물시스템 등을 교체하고 출입국장 구조와 절차도 재편하는 등 사실상 새 단장 수준이다. 그러나 기본설계에서 추산된 비용은 2조8466억 원으로, 개항 당시 건설비(1조3816억 원)의 두 배를 넘고 KDI가 2022년 제시한 추계(1조195억 원)보다 훨씬 많아 논란이 일고 있다. 공사는 물가 상승과 공사 범위 확대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일부에서는 “차라리 새 터미널을 짓는 게 낫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재정부 요청 시 예비타당성 재조사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다시 진행될 수 있다.지방 아파트 들썩…'수성구·해운대구' 등 상승세 전환
요약 : 대구·부산 등 지방 핵심 지역 아파트 가격이 미분양 감소와 공급 축소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이후 이어진 하락세가 멈추며 보합을 기록했고, 부산 수영구와 해운대구도 각각 0.09%, 0.06% 오르며 지역 상승을 이끌었다. 대구 전체 아파트값은 여전히 90주 연속 하락 중이지만, 수성구 미분양 물량이 절반 이하로 줄고 부산 일부 지역도 미분양이 크게 감소했다. 정부의 미분양 매입 정책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수성구 '수성레이크우방아이유쉘' 등에서 기업구조조정 리츠 매입이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지방은 대출 규제에서 제외되고 DSR 유예 효과까지 더해져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강릉·경주에 집 한 채 더 사도 '1세대 1주택'이라고?
요약 : 정부가 지방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인구감소지역과 관심지역까지 포함하는 ‘세컨드홈’ 세제 특례를 확대하고, 지방 악성 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종부세·취득세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주택자가 지방 주택을 추가 매입해도 양도세 비과세 한도 12억 원, 장기보유특별공제 최대 80% 등을 적용받고, 취득세는 최대 50%까지 감면된다. 또 매입형 아파트 10년 민간임대 제도가 한시적으로 복원되고, LH의 지방 미분양 매입 물량은 8000가구로 확대된다. 건설업계는 지역 미분양 해소와 건설경기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지만, 전문가들은 실수요 확대에는 한계가 있고 지역 간 양극화와 시장 왜곡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추가로 지방 SOC 투자 확대와 공공공사 집행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더 많은 기사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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