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경매마당 부동산 이슈 콘텐츠에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될 경우 양도세 부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와
현실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대응 방향을 살펴봤었는데요.
예상했던 대로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확정되면서
다주택자는 중과세 부담을 피하기 어려워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부동산 시장의 구조와 흐름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 살펴보려 합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유예, 막차 시간 확인하세요!
정부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추가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6년 5월 9일 이후 매도되는 주택에 대해서는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에게 중과세율이 적용됩니다.
또한 투자 또는 투기 목적의 장기 보유에 대해서도
세제상 혜택을 축소하고 매물을 시장에 유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이 과정에서 다주택자뿐 아니라 실거주 여부가 불분명한 1주택자까지
정책 메시지에 포함됐다는 점도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양도세 막차 타실 분! 일단 줄만 서볼까요?


정책 발표 이후 서울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다주택자 매물이 서서히 늘어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아실’ 자료에 따르면
강남3구와 용산구의 아파트 매물 수는
정책 발언 이전 시점과 비교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전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도를 검토하는 움직임이
일부 지역에서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매물은 늘고 있지만 실제 매매로는 확대되지 않고 있는데요.
대출 규제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실수요자의 매수 여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조정대상지역 상당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고
전월세가 설정된 주택은 거래 자체가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고 싶어도 실제 매도로 이어지기 어려운 매물이 많은
현재 구조에서는 단기간에 매물이 대거 풀리기 어렵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양도세 막차.. 탈래? 말래?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는 이러한 시장에 당장 드라마틱한 효과를 만들기보다는
거래 흐름에 먼저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에는 부동산 추가 규제에 대한 소문까지 돌기 시작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한층 더 조심스러워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가격의 움직임보다 다주택자 매물이
언제, 어떤 지역에서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지를 조심스럽게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