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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더 살자”…전월세난에 빌라 세입자, 32% 갱신권 사용
 요약 : 서울 아파트 전월세난이 심화되면서 서울 연립·다세대주택(빌라)의 전월세 거래량과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월 서울 연립·다세대 전월세 거래 건수는 4만967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4% 늘었으며, 이는 아파트 임대차 물량 감소로 임차 수요가 빌라로 이동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수요 증가에 따라 전셋값과 월세도 상승해 4월 서울 연립주택 전셋값은 2013년 9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월세 상승률 역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동기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올해 1~4월 평균 전세보증금은 2억4098만원으로 지난해보다 775만원 올랐으며, 평균 월세도 56만2000원으로 상승했다. 임대료 부담이 커지면서 임대료 인상률을 5% 이내로 제한할 수 있는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비중은 32%로 지난해보다 7.2%포인트 증가해 세입자들의 갱신권 활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매제한 풀린 서울아파트…입주시기 따라 매물 온도차
 요약 : 서울 아파트 공급 부족과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매제한이 해제된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전매가 가능해진 시점이 같더라도 입주 시기에 따라 매물 출회와 거래 분위기는 차이를 보였다. 오는 10월 입주 예정인 서울 은평구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는 전매제한 해제 후 매도 물량이 일주일 만에 21건에서 47건으로 두 배 이상 늘고 전월세 매물도 대거 등장했으며, 빠른 입주와 교통 편의성으로 3040세대 수요도 이어지고 있다. 반면 2028년 10월 입주 예정인 서울 구로구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는 전매가 가능해졌음에도 매물이 거의 늘지 않아 관망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최근에는 전매제한 해제 자체보다 입주 시기, 실거주 가능 여부, 주변 시세 등이 분양권 가치와 거래 활성화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지방 아파트 13채 팔아야 상위 20% 1채 산다…집값 격차 역대 최대
 요약 : 전국 아파트 가격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상위 20% 고가 아파트 1채를 사기 위해서는 하위 20% 저가 아파트 13.4채를 팔아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KB부동산에 따르면 5월 기준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13.4로,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 핵심지와 강남권 아파트가 규제 이후에도 신고가 거래를 이어가는 반면 지방 부동산 시장은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상위 20% 아파트 평균 가격은 15억4518만원으로 상승했지만 하위 20% 아파트 가격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서울과 지방의 집값 격차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워 부동산 시장의 ‘K자 양극화’가 상당 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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