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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도 안 보고 계약"…서울 아파트 전세난 장기화 조짐
 요약 :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이 심화되면서 집을 보지 않고 계약하려는 수요가 생길 정도로 전세난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누적 5.1% 상승해 매매가격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으며, 전세 매물은 전년 대비 18.7% 감소했고 전세수급지수도 126.7로 약 5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세권과 학군지 등 선호 지역으로 전세 수요가 집중되는 가운데, 서울의 높은 전세 부담으로 인해 광명과 동탄 등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 지역으로도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거주 의무 강화에 따른 갭투자 감소, 전세대출 규제, 전세의 월세화, 신규 입주 물량 감소가 전세 공급 부족과 수급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세난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우며, 전세와 함께 월세 가격도 상승해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내년 서울 입주 물량 역대 최저…전월세 시장 ‘빨간불’
 요약 :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3019가구로 올해보다 24% 감소하며 199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세 물량 감소와 임대료 상승으로 무주택 실수요자와 임차인의 주거비 부담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에서는 신규 계약과 재계약 간 보증금 격차가 크게 벌어져 전용 59㎡는 6월 기준 7750만원, 전용 84㎡는 8000만원 차이를 기록했다. 높은 집값 부담으로 서울을 떠나는 인구도 증가해 2023~2025년 서울 전출자의 약 60%가 경기도로 이동했으며, 고양·성남·용인 등이 주요 유입 지역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신임 사장은 주택을 공공재로 규정하며 주택공급 확대와 공공주택 혁신, 청년·신혼부부 주거 지원 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남 '부동산 대출' 6·27대책 전보다 커졌다…규제 사각지대 오피스텔
 요약 : 지난달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서는 집합건물 매입 시 금융권 대출 비중이 1년 전보다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강도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강남권 신축 오피스텔의 대규모 등기가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오피스텔은 준주택으로 분류돼 주택담보대출 규제 대신 일반담보대출을 적용받아 상대적으로 높은 대출이 가능해 규제의 사각지대로 평가된다. 강남구 힐스테이트 삼성과 서초구 디오페라서초해링턴타워 등 신축 오피스텔이 최근 대거 등기되면서 대출 비중 상승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아파트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자금 조달이 쉬운 오피스텔로 실거주 수요가 이동하는 반사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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