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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막히자 경매시장 '급랭'…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넉달 만에 '주춤'
 요약 :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로 부동산 경매 시장도 냉각되며 매매 시장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4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유찰되는 물건이 늘어나며 경매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2024년 9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와 낙찰률은 전월 대비 각각 7.4%, 6.1%p 하락했다. 특히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주요 지역에서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모두 떨어졌으며, 외곽 지역 아파트 경매도 약세로 돌아섰다. 금융당국의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으로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주택 매수세가 위축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단독]전세사기 빌라만 수백 채 '쇼핑'한 법인들…월세보증금 받아 낙찰
 요약 : 2022년 말 발생한 전세사기 사태로 피해를 입은 빌라들이 경매로 나와 특정 법인들이 다수의 주택을 낙찰받고 새로운 세입자를 들이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 법인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금 회수에 소극적인 틈을 타, 저가에 빌라를 낙찰받고 보증금을 갭투자 자금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취했다. 전세사기 피해 주택에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가면, 정부가 보증금 회수 절차를 진행할 경우 이들은 집을 비워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 HUG는 낙찰자가 보증금을 상환해야만 소유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재임대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지만, 현실적으로 일부 법인은 보증금 상환을 미루며 임대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과거의 무자본 갭투자와 유사하며, 전세사기 문제가 재발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 때보다 공실 많아"…금리 인하에도 상가 위축 전망
 요약 :전국 주요 상권에서 업종 간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보다 더욱 높아졌다. 2024년 2분기 전국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8.01%로 상승했으며, 이는 팬데믹 당시보다도 악화된 수치다. 대형마트와 무점포 소매업이 소비 회복을 이끌었지만, 소규모 상가는 임대료 하락과 공실률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규모 상가의 임대수익률도 2022년 1분기 1.47%에서 2024년 1분기 0.96%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경기회복이 더디고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면서 상가 수요 유입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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